김재환 윤대일 우승
김재환-윤대일이 시상대에 올라 있다. 대한배드민턴협회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이탈리아 원정에 나선 한국 배드민턴 선수들이 낭보를 전해왔다.

김재환(인천국제공항)-윤대일(수원시청)이 5일(현지시간) 밀라노에서 열린 2022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이탈리안 인터내셔널’ 남자복식 결승에서 대만의 수칭흥-예홍웨이를 2-0(21-14, 21-19)으로 완파하고 우승한 것이다.

이 대회는 인터내셔널 챌린지대회로 총상금 1만5000달러가 걸려 있다. 여자복식에서는 김민지(김천시청)-성승연(전북은행)이 3위에 입상했다.

김민지-성승연
여자복식에서 3위에 입상한 김민지-성승연. 대한배드민턴협회

배기대(대한배드민턴협회)-장영수(김천시청) 대표팀 코치가 인솔한 한국팀은 이번에 남자단식에 대표팀 에이스 전혁진(요넥스), 남자복식에 기대주 진용(요넥스)-나성승(국군체육부대) 등 모두 9명이 출전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세계랭킹이 낮은 전혁진은 본선에 앞서 남자단식 예선에 출전했으나 2회전에서 져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진용-나성승은 16강전에서 탈락했다.

배드민턴 국가대표
배기대(뒷줄 맨오른쪽)-장영수(뒷줄 맨왼쪽) 코치가 이끈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선수들. 대한배드민턴협회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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