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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춘천=이웅희기자] 국가대표 출신 신인 이예원(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2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결승에 선착했다.
이예원은 22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GC에서 열린 2022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4강전에서 안송이(32)를 17번홀에서 2홀 차(2&1)로 꺾었다. 이예원은 8, 9, 10번홀(이상 파4)을 연속으로 따내 2홀차로 앞서며 역전에 성공, 리드를 잘 지켜내며 승리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2승1패 조 1위로 16강에 올라온 이예원은 한진선과 이채은2를 연달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베테랑 안송이까지 이날 꺾고 결승에 진출해 데뷔 첫 시즌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이예원은 2019, 2020년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해 대한골프협회(KGA) 추천선수로 KLPGA 준회원이 돼 나선 점프 투어(3부)에서 2승을 거뒀다. 한 달만에 초고속 정회원으로 입회했고, 드림 투어(2부)에서도 1승을 올리는 등 상금 5위로 올시즌 정규 투어 시드를 따냈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 KLPGA 챔피언십 6위를 기록하는 등 올해 6개 대회 중 3차례 톱10에 올랐다. 신인상 포인트 역시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예원은 이날 다른 4강전에서 연장 혈전 중인 임희정-홍정민 맞대결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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