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한우 간편식 시리즈 1

[스포츠서울 | 김자영기자] 편의점 CU가 윤봉길 의사 의거 9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를 기릴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CU는 윤봉길 의사 의거 90주년을 맞아 한우를 주재료로 활용한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하고 수익금 일부를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에 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BGF리테일은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윤봉길 의사를 기리고 올바른 역사 의식 전파에 기여하고자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와 손잡고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

윤봉길 의사 의거 90주년 기념 간편식 시리즈는 한우 불고기를 활용한 도시락, 삼각김밥, 김밥, 햄버거로 구성됐다. 윤봉길 의사와 거사를 함께 도모한 김구 선생이 직접 소고기를 구해 김해산 선생에게 전해주며 거사 당일 윤봉길 의사에게 대접하도록 했다는 이야기에서 착안한 것이다. 모든 상품에는 윤봉길 의사가 백범 김구 선생을 만나고 한인애국단에 일원으로 합류하며 남긴 사진과 의거 90주년을 알리는 문구가 디자인됐다.

특히, 이번 상품들은 판매금 일부가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에 기부된다. BGF리테일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판매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추가 후원한다. 이렇게 마련된 기부금은 윤봉길 의사의 행적을 알리는 독립운동역사 교육과 장학사업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또한 CU는 보다 많은 고객들이 윤봉길 의사 의거 90주년에 대해 알고 그 뜻을 기릴 수 있도록 이달 29일부터 3개월 동안 전국 1만6000여개 점포의 POS 화면에 관련 기념 홍보물을 송출한다.

BGF리테일 조성욱 간편식품팀장은 “앞으로도 역사적 의미를 담은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CU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진 대한민국을 알리는 일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봉길 의사는 대한독립을 위해 1932년 4월 29일 중국 상하이에서 일왕 쇼와(昭和)의 생일을 기념하는 행사장에 폭탄을 투척한 후 현장에서 체포돼 25세의 나이로 순국했다.

sou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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