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남다른 시각과 깊은 심미안으로 누드(Nude)를 사진 예술로 승화시키는 이기백 작가가 주목받고 있다. 그는 영남대학교 환경대학원 환경공학과 공학석사로 성주군 공무원 출신이다.

카메라와 함께한 세월이 40년인 그는 인체의 곡선미에 매료돼 누드를 피사체로 삼기 시작했다. 각도를 달리 하면서 일부 빛을 이용해 선 위주로 촬영하면서 독특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그의 노력과 열정은 대한민국 전통미술대전 사진부문 대상·초대작가, 제1회 상주전국사진촬영대회 은상, 대한민국 영남미술대전 동상·특별상 등 숱한 수상으로 이어졌다. 2016년에는 첫 개인전을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현한 누드 작품들을 선보였다.

이기백 사진작가
이기백 사진작가

이 작가는 대한민국 영남미술대전 사진부문 초대작가, 운영위원, 심사위원과 영남미술대전초대작가회(영초회) 사무처장을 맡고 있으며 전국문화사진초대작가,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 누드분과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사진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19년 대한민국 신지식인으로 선정됐고 경성환경 대표로 성주자치신문 대구지사장, 한국서예신문 대구담당 기자, 성주문화원 감사와 향토사연구소 연구위원으로 봉사하고 있다.

최근에는 산, 나무 등 자연물을 카메라 앵글에 담고 있다는 이 작가는 “사진을 통해 행복을 만끽한다”고 밝힌 뒤“사진 인생 40년의 흔적을 담은 사진집과 자서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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