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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파리올림픽을 위한 초석 다지기다. 2022 FIVB 발리볼챌린저컵이 한국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2 FIVB 발리볼챌린저컵 개최를 확정했다고 8일 알렸다.

챌린지컵 개최는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한 출발선이다. 현재 세계 랭킹 33위인 남자대표팀의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은 불투명하다. 올해부터 올림픽 출전권과 FIVB 세계랭킹 부여방식이 변경됐다. 파리올림픽 출전권은 총 12장으로 조직국인 프랑스와 2023년 개최될 올림픽 예선전 상위 6팀,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종료후 메겨지는 월드랭킹 상위 5팀에게 주어진다.

2023년 올림픽 남자예선전은 2022년 9월 12일을 기준으로 세계랭킹 상위 24팀에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남자대표팀은 FIVB 대회에 출전해 무조건 랭킹을 올려야 한다. 올해 한국이 참가할 수 있는 국제대회 중 FIVB 랭킹포인트가 주어지는 대회는 FIVB 발리볼챌린저컵이 유일하다. 대륙별 랭킹 순으로 출전이 결정되는 챌린지컵에서 한국은 카타르, 중국 등에 뒤쳐진다. 때문에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방법은 대회 개최가 유일했다.

남자대표팀은 2022 FIVB 발리볼챌린저컵에서 우승을 통해 2023년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출전권을 확보는 물론 세계랭킹 포인트를 쌓아 2024 파리 올림픽과 2028 LA 올림픽에 도전하는 것이 목표이다.

챌린지컵에는 총 8개 팀이 참가한다. 개최국인 한국과 발리볼네이션스리그 강등 1팀, 유럽 CEV 골든리그 2021년 우승팀인 터키와 2022년 우승팀(미정) 그리고 아시아 상위 랭킹 1팀(카타르 유력), 북중미 상위 랭킹 1팀(쿠바 유력), 아프리카 상위 랭킹 1팀(튀니지 유력), 남미상위 랭킹 1팀(칠레 유력) 이 참가국이다.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최국인 한국은 참가팀 중 랭킹이 가장 낮은 팀과 첫 경기를 치른다. 나머지 팀 중 상위 랭커는 하위 랭커와, 차상위랭커는 차하위랭커와, 중간랭커 2팀이 만나게 된다(조직국-WR8, WR2-WR7, WR3-WR6, WR4-WR5). 4경기 진행 후 승자간 4강 토너먼트가 진행되며, 우승 팀에게는 2023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편, 9일 열린 대한민국배구협회 제4차 이사회에서는 전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이동엽 코치가 여자대표팀 수석코치로, 터키 출신의 피크레 세이란(Fikret, Ceylan) 현 바키프방크 코치가 여자대표팀 코치로 선임되었으며, 남자대표팀 트레이너에는 이선규 SBS 해설위원이 선임됐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소집이 어려웠던 유소년 국가대표팀은 올해부터 훈련 및 파견이 정상 진행 예정이다.유니버시아드 남자대표팀 감독에 양진웅 한양대 감독, 청소년남자대표팀 감독은 강수영 남성중감독, 청소년여자대표팀 감독은 어창선 한봄고등학교 코치, 유스남자대표팀 감독은 김장빈 수성고 감독, 유스여자대표팀 감독은 장윤희 중앙여고 감독을 각각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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