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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인천=강예진기자] 케이타의 무거운 몸놀림에 후인정 감독은 체력 문제는 아니라고 일축했다.
KB손해보험은 5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대한항공에 세트스코어 1-3(26-24, 22-25, 23-25, 15-25)으로 역전패했다.
1세트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4점차 뒤진 점수를 극복, 듀스 끝에 세트를 선취하며 분위기를 올렸지만 주춤했다. 3세트까지 뺏긴 후 돌입한 4세트는 완전히 무너졌다. 일방적인 경기 흐름이었다. 화력 싸움(성공률 47%-59%)을 비롯해 블로킹(3-10), 서브 (3-6) 차이가 컸다.
경기 후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은 “경기 전부터 말했다시피 서브가 잘 들어가야 했다. 수비나 반격에서 공격 성공률이 나와야 하는데 잘 안되다 보니 경기가 어려워졌다”라고 패인을 되짚었다.
케이타 성공률이 떨어졌다. 27점에 성공률은 48.21%였다. 플레이오프 이후 하루 휴식의 후유증이냐는 물음에 후 감독은 “체력적인 문제는 아니다. 잘하려고 하다보니 욕심이 과해져서 몸이 좋지 않아 보였다. 힘들어서 그런 건 아니다”고 답했다.
벼랑 끝이다. 3판 2선승제에서 1승을 내줬다. 부담을 안고 2차전을 치러야 한다. 후 감독은 “부담되는 건 사실이지만 경기는 끝까지 해봐야 안다. 2차전은 우리 홈이다. 잘 준비해서 더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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