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의 유망주 김나영
포스코에너지의 유망주 김나영. 대한탁구협회

양하은
포스코에너지의 양하은. 대한탁구협회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만 17세 탁구 유망주 김나영(포스코에너지). 그가 같은 팀 선배 양하은(28)과 종별대회 우승을 다투게 됐다. 무려 11살 차이의 대결이 성사됐다.

김나영은 5일 광주광역시 광주여대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계속된 제68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단식 4강전에서 금천구청 에이스 송마음을 3-1(11-9, 11-8, 8-11, 15-13)로 격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김나영은 8강전에서는 지난 대회 챔피언 윤효빈(24·미래에셋증권)을 3-0(13-11, 11-4, 11-7)으로 완파했다. 김나영은 지난해초 중학교 졸업 뒤 고교에 진학하지 않고 실업행을 택했다. 올초 탁구 국가대표 선발전도 통과해 최종선발전을 남겨놓고 있다.

다른 여자일반부 단식 4강전에서는 양하은이 역시 같은 팀으로 국가대표 에이스인 전지희(30)를 3-2(11-3, 11-9, 6-11, 5-11, 11-7)로 잡았다.

조대성 종별탁구 4강전
삼성생명의 조대성. 대한탁구협회

조승민 종별탁구 4강전
국군체육부대의 조승민. 대한탁구협회

남자일반부 단식 결승에서는 조대성(20·삼성생명)과 조승민(24·국군체육부대)이 격돌한다. 둘다 왼손잡이다.

조대성은 4강전에서 한국마사회 에이스 박찬혁과 풀게임 접전 끝에 3-2(9-11, 11-6, 9-11, 11-9, 11-9)로 이겼다. 조승민은 국가대표 에이스 장우진(27·국군체육부대)에게 3-2(11-5, 6-11, 14-16, 11-8, 11-4)로 역전승을 거뒀다.

남녀일반부 단식 결승은 6일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된다. 유튜브 <KTTA TV>와 네이버를 통해 결승전을 시청할 수 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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