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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토지이용계획도. 제공=경기주택도시공사

스포츠서울│용인=좌승훈기자.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에 대한 용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완료돼 개발계획이 고시됐다.

17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따르면 GTX(광역급행철도) 기반의 수도권 남부 신성장 거점도시 조성을 위해,지난 2019년 5월 경기도, 용인시, 용인도시공사와 공동사업시행자 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사업을 추진해 왔다.

용인 플랫폼시티는 기흥구 보정동, 마북동, 신갈동 일원 약 275만㎡( 83만 평)에 총 6조 2851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 주택용지는 약1만 호 규모다. 원주민 재정착과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단독주택, 분양·임대형 공동주택, 주상복합 등 다양한 유형의 주택용지가 계획돼 있다.

또 지역산업 발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체면적의 16%를 산업용지(44만㎡)로 계획했는데, 이 가운데 27만㎡는 취득세·재산세 감면 혜택이 있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돼 첨단업종의 기업 유치 기반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역세권 주변에는 복합환승센터와 연계된 복합용지(14만㎡)를 계획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도심 중심부에 복합시설(주거, 업무, 상업, 문화 등)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지향형 개발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사업구역 내 산림을 복원하고 중앙공원과 도심을 연결하는 녹지를 배치해 주거 만족도가 높은 친환경 도시로 조성한다.

GH를 비롯한 공동사업시행자는 올 하반기 손실보상 협의 및 실시계획 인가를 추진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전형수 부사장(사장 직무대행)은 “차별화된 실시계획 수립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더욱 강화, 4차 산업시대를 선도하는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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