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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충=정다워기자] 우리카드 에이스 나경복이 부상으로 빠진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16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한항공과의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오늘은 알렉스가 레프트로 들어간다. 대신 이강원이 라이트로 들어간다. 나경복은 왼쪽 어깨가 안 좋다. 굳이 무리할 것 없다. 명단에서 아예 제외시켰다”라고 밝혔다.
나경복은 지난 KB손해보험전에서 블로킹에 가담하다 왼쪽 어깨를 다쳤다. 신 감독은 우리카드의 봄배구 진출이 유력한 만큼 나경복을 무리하게 출전시키지는 않는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나경복은 경기 전 워밍업을 하지 않고 있다.
대신 외국인 선수 알렉스가 어깨가 무거워졌다. 신 감독은 “알렉스가 레프트 연습을 하기는 했다. 대표팀에서도 한다. 마음 먹기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최근 경기 중 돌발행동을 이어온 알렉스가 해결사로 나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처럼 선발로 나설 이강원의 활약도 필요하다. 신 감독은 “이강원은 대한항공전에서 라이트로 나온 적이 있다. 그때보다는 나을 것으로 생각한다. 편안하게 하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전력 손실은 있지만 우리카드는 최근 두 차례 맞대결에서 대한항공을 이겼다. 신 감독은 “서브 범실이 없어야 한다. 우리 리시브도 잘 버텨야 한다. 나머지는 해결 능력에 따라 달라진다”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오늘 가장 좋은 경기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서로 잘 아는 상대다. 누가 준비한 것을 더 잘 실행하느냐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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