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가쪽 향하는 산불
지난 4일 강릉시 옥계면에서 발생해 동해시까지 확산한 산불이 6일 새벽 망상동 지역에서 긴 띠를 형성하면서 민가쪽으로 향하고 있다. 2022.3.6<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서울 | 이환범기자] 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계속되겠다. 경상북도 울진평지와 경주, 포항, 영덕과 강원도 산지와 삼척 동해 강릉 등 해안지방에는 건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풍주의보도 발효중이어서 동해안 산불진화에도 어려움이 예측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0.7도, 수원 -0.6도, 춘천 -5.2도, 강릉 0.6도, 청주 -0.5도, 대전 -2.4도, 전주 -1.6도, 광주 0.5도, 제주 4.6도, 대구 0.2도, 부산 0.3도, 울산 0.5도, 창원 -0.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대전·광주 9도, 대구·부산 11도 등 전국이 5∼11도의 분포를 나타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과 전남 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이 강하게 분다. 서해안과 강원 영동, 전남 동부, 경북 동해안, 제주에는 순간풍속 20㎧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바람의 방향이 새벽에는 북풍, 해가 뜨면서 북서풍, 서풍으로 바람의 방향이 수시로 변해 동해안 산불 진화에도 여전히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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