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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FA컵 16강을 앞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기복 없는 경기력을 바랐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2022시즌 잉글랜드 FA컵 미들즈브러 FC와 16강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5일 열린 32강에서 브라이턴을 3-1로 꺾었다.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 능력을 뽐낸 손흥민이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경기였다. 경기를 앞두고 콘테 감독은 “간절하지는 않다”라고 웃으며 “내가 이기고 싶어 하는 건 모두가 잘 알 것이다. 운이 좋게 2년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선수들, 특히 구단과 팬들을 위해 전통을 이어가고 싶다”라고 바랐다.
미들브러즈는 32강에서 맨유를 꺾고 올라온 복병. 2부 리그 소속이지만 방심할 순 없다. 콘테 감독도 인정했다. 그는 “트로피를 가지는 게 간단하지도, 쉽지도 않다. 미들브러즈는 멘유를 잡고 여기까지 온 팀이다.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토트넘은 매 경기 결과를 비롯한 경기력에 기복을 보였다. 선두 맨시티를 4-3으로 잡는 반면, 강등권에 속한 번리에 0-1로 패했다. 직전 리즈전에서는 4-0 완승을 거두는 등 오르내림이 심했다. 이에 콘테 감독은 “나는 경기력과 결과의 연속성을 선수들에게서 보고 싶다. 우리는 패배 속 많은 걸 배우고 있다는 걸 계속해서 보여줘야 한다. 다음 라운드 진출에 대한 열망으로 좋은 경기를 펼쳤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강예진기자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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