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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턴 황희찬이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웨스트햄과 원정 경기에서 전반 추가 시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런던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2경기 연속골에 한 끗이 모자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턴의 황희찬(26)이 웨스트햄 원정에 선발로 출격했으나 리그 6호 골 달성에 실패했다. 그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1~2022시즌 정규리그 26라운드 웨스트햄과 원정 경기에서 최전방을 지켰으나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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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 AFP연합뉴스

지난 아스널전에서 리그 5호 골을 터뜨린 황희찬은 이날 연속골 사냥에 나섰다.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를 앞세워 웨스트햄 골문을 두드렸는데 마무리가 아쉬웠다. 특히 전반 추가 시간 문전 혼전 중 아크 에어리어 정면으로 흐른 공을 황희찬이 달려들어 오른발로 감아 찼다. 그러나 공은 골문 오른쪽을 살짝 벗어났다.

후반 7분엔 황희찬이 왼쪽을 파고든 뒤 중앙으로 달려든 트린캉에게 정확한 패스로 슛 기회를 제공했다. 그러나 트린캉의 슛도 골문은 외면했다. 황희찬의 리그 첫 도움이 무산됐다.

황희찬은 0-1로 뒤진 후반 36분 라울 히메네스와 교체돼 물러났다.

울버햄턴은 이날 후반 14분 웨스트햄에 선제 결승골을 내주고 0-1로 졌다. 웨스트햄의 미하일 안토니오가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낮게 깔아준 공을 토마시 수첵이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울버햄턴은 리그 2연패에 빠지면서 12승4무10패(승점 42)로 8위다. 웨스트햄은 승점 45를 확보하며 5위로 도약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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