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qr
카카오 QR 서비스. 출처 | 카카오톡

[스포츠서울 | 김민지 인턴기자] 카카오에서 지도·QR 체크인 등 온라인 서비스가 또 먹통이 돼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3일 카카오의 지도 서비스인 ‘카카오맵’에 오류가 발생했다. 카카오맵은 정오쯤부터 ‘데이터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검색결과가 없습니다’ 등 경고 문구만 뜬 채 목적지 경로를 검색할 수 없었다.

지도를 사용하는 일반 이용자들도 뿐아니라 카카오의 택시 호출 서비스 ‘카카오T’를 운행하는 택시 기사들도 불편을 겪었다. 카카오맵은 카카오T의 기본 길 안내 도구로 쓰이기 때문에 택시 운행에 차질이 생겼다.

방역 패스 용도로 쓰이며 코로나19로 외출 시 필수가 된 카카오 QR 체크인도 먹통이었다. 3일 점심 피크시간대에 정상 운영되지 않아 이용자들이 식당이나 카페를 입장할 때 불편을 겪어야 했다.

지난해 12월 17일에도 카카오맵은 2시간 가량 오류가 생겼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카카오맵의 오류가 수시로 발생해 지도 서비스 이용자들과 카카오T 운행 기사들의 불만이 쌓여갔다.

3일 생긴 오류에 대해 카카오는 아직 원인을 파악 중이라며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mj98_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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