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전경.
성남시청 전경.

스포츠서울│성남=좌승훈기자. 경기 성남시는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L=3.86km)과 관련해 지난 13일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국토교통부, 한국개발연구원(KDI), 성남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차 점검회의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시는 사업성 상향을 위한 판교제2테크노밸리 추가 수요 및 개발계획, 판교구청사, 알파돔, 현대중공업 등 신축 대형 건축물 등 미래수요 반영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점검회의는 현재까지 진행된 분석결과에 대한 내용을 토대로, 원칙적으로 비공개로 진행된 부분이라 경제성 B/C는 전혀 공개되지 않는다.

예비타당성조사는 경제성 B/C 이외에도 사업의 추진의지, 필요성, 일자리 효과, 생활여건 영향, 환경성 평가, 안전성 평가 등 정책효과를 담아 평가를 수행하게 돼 있다. 따라서 지난 10일 지하철 8호선 예비타당성조사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정책성 평가 보고서를 면밀히 작성,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제출했다.

시는 향후 경제성 향상 방안과 판교제2테크노밸리 추가 수요, 대규모 개발사업 및 건축물 계획의 증빙자료를 제출해 경제성 B/C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하철 8호선이 판교까지 연장된다면 월곶~판교선, 경강선, 신분당선과 판교역에서 환승돼 지역간 광역 전철망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사업임을 인근 지자체를 설득하면서, 인천, 수원, 용인, 시흥, 안양, 의왕, 광주시의 지지를 공문으로 받았다. 또 93만 주민들의 호응과 지지를 얻고자 지하철 역사,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을 활용한 주민의견수렴 및 챌린지 등을 진행하고 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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