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2001000818100057971
지난 16일 오후 MBC ‘스트레이트’가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 걸린 전광판에서 방영되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츠서울|조현정기자]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MBC를 상대로 낸 2차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을 심문 당일인 21일 취하했다.

서울서부지법은 이날 오전 “김씨 측이 신청 취하서를 제출했다”며 “(21일 오전 11시에 예정됐던) 심문 기일도 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MBC는 오는 23일 방송 예정이었던 시사 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 김씨의 이른바 ‘7시간 45분 통화’ 녹음파일 후속보도를 하지 않겠다고 20일 전했다. ‘스트레이트’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취재 소요 시간이나 방송 분량 등 여러 조건을 검토한 끝에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선 후보와 가족에 대한 검증은 앞으로 MBC 뉴스데스크 등을 통해 충실히 취재·보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hjcho@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