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하나원큐 이훈재 감독, 이렇게 또 지나...
부천 하나원큐 이훈재 감독. 용인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청주=최민우 기자] 부천 하나원큐 이훈재 감독이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나원큐는 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청주 국민은행 전에서 69-90으로 패했다. 단독 선두와 대결에서 반전을 노렸지만, 최하위 하나원큐는 국민은행을 넘지 못했다. 전반전만 하더라도 상대 지역 방어를 무너뜨린 뒤 야투를 연이어 꽂아넣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후반전부터 급격하게 무너졌다.

경기를 마친 뒤 이 감독은 발목을 접질려 빠진 김지영을 언급하며 아쉬워했다. 그는 “전반전까지 김지영이 코트를 휘젓고 다녔다.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김지영이 나가고 볼이 원활하게 안 돌았다. 분위기가 많이 다운됐다”고 했다. 이어 “우리 팀은 전력이 약하기 때문에 야투가 더 잘 들어갔어야 했다. 3점슛 정확도도 떨어졌다. 반대로 상대에게 3점슛을 많이 허용했다”며 아쉬워했다. 김지영은 내일 날이 밝는 대로 병원 진료를 받을 예정이다.

박지수를 넘지 못한 게 패인이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는 밀리지 않았지만, 골밑에서 슛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또 박지수 수비에 애를 먹으면서 쉽게 득점을 허용했다. 이 감독은 “경기 전 약속했던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 더 강하게 몸싸움을 붙어야 했다. 인사이드로 쉽게 볼이 투입됐다. 팀 파울도 허용하지 못했다. 약속된 것들이 잘 안됐다”며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패배 속에서도 수확은 있었다. 김미연이 3점슛 3개를 터뜨리며 9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비시즌 때 혹독한 훈련을 한 결과다. 1~3라운드에서는 성적이 안 좋았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페이스를 찾아간다는 게 사령탑의 판단이다. 이 감독은 “김미연은 열심히 했다. 성장하는 과정이다. 슛에 대한 자신감은 생긴 것 같다. 선수가 장점을 잘 유지했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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