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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아이 러브 유 코리아!”
대구FC 세징야는 7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9시즌부터 3연속 베스트11에 뽑혔다. “좋은 선수들 이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꿈을 이룬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이 러브 유 코리아”를 외쳤다. 지난 2016년 대구에 입단한 그는 6시즌째를 보냈다. 줄곧 귀화 의지를 표명해왔다. 시상식에서도 확고한 입장을 밝힌 것.
한편, 주민규(제주 유나이티드)는 대구와 세징야를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제주는 올 시즌 K리그1 4위에 올랐다.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은 3위팀까지 돌아간다. 다만 대구가 대한축구협회(FA)컵 정상에서 서면, ACL 티켓이 제주에도 주어진다. 주민규가 이례적으로 대구와 세징야를 응원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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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러브 유 코리아”(3년 연속 베스트11에 포함된 대구 세징야, 소감을 마친 뒤 큰 목소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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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세징야 파이팅!”(제주 주민규, 제주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 결정권을 쥐고 있는 대구와 세징야를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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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째 결혼기념일인데, 집에 못 갈 거 같다”(감독상 수상한 김상식 전북 감독, 가족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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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3일 차인데, 휴가 끝나고 다시 (팀에) 들어가야할 거 같다”(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오범석이 공로상을 받고, 아직 은퇴가 실감 나지 않는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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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계시지만, 존경하는 저의 영원한 감독님 故 유상철 감독님께 상을 바친다”(영플레이어상 받은 울산 설영우, 지난 6월 별세한 유상철 감독을 떠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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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회춘시킨 김기동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오른 포항 임상협, 7년 만에 시상식에 선 소감을 밝히며)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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