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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여자 컬링 국가대표 ‘팀 킴(Team Kim·강릉시청)’이 올 시즌 처음 출전한 국제 대회에서 전승을 해내며 우승했다.
스킵 김은정과 서드 김경애, 세컨드 김초희, 리드 김선영, 김영미로 구성된 팀 킴은 14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애드먼턴에서 끝난 앨버타 컬링 시리즈 ‘사빌 슛아웃’ 결승에서 캐나다의 팀 워커(스킵 로라 워커)를 6-1로 제압했다.
예선 4전 전승을 차지한 팀 킴은 8강과 4강에서 모두 개최국 캐나다 팀을 꺾었다. 8강에서 캐나다의 팀 에이나슨을 8-7로, 4강에서 팀 샤이데거를 5-4로 각각 제압했다.
이어 결승에서도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뽐내며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는 2021~2022시즌 국가대표로 선발된 팀 킴의 첫 국제 대회였다. 코로나19 악재를 딛고 국제 대회에 나선 팀 킴은 세계 최강국인 캐나다 팀을 넘어서면서 내년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특히 팀 킴은 최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 당시 정신적 지주 구실을 한 피터 갤런트 코치가 재합류, 정식 수장으로 임명돼 동행한 첫 대회다. 다시 한번 서로의 팀 워크를 다지고 우승이라는 결실을 보면서 자신감을 품게 됐다.
팀 킴은 오는 12월 예정된 베이징올림픽 자격대회에서 올림픽 본선 출전권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18~20일 캐나다 앨버타주 셔우드파크에서 열리는 ‘셔우드파크 여자컬링 대회’에도 출전한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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