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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김건희.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수원=박준범기자] 탈장으로 결장 중인 수원 삼성 공격수 김건희는 9월 중순에서야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김건희는 올시즌 전반기 수원 삼성의 상승세를 이끈 장본인이다. 16경기에서 6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186㎝의 신장을 활용한 제공권 싸움은 물론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압박까지 잘 해냈다. 최전방에서 김건희의 존재가 있었기에 수원 삼성의 효율적인 압박이 가능했다.

하지만 후반기에 그의 모습은 볼 수 없다. 지난 5월29일 FC 서울전이 김건희의 최근 출전 기록이다. 김건희는 스포츠탈장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는 상황이다.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26라운드 수원FC와 홈 경기에서도 김건희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김건희는 정확한 진단을 받기 위해 독일로 향한 상태다. 수원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소견이 갈려써 독일로 갔다. 김건희는 수술이 아닌 시술을 마쳤고 27일 귀국 할 예정이다. (귀국 후)훈련에는 문제가 없는데, 백신 접종를 1차만 했다. 그래서 2주 격리를 거쳐야 한다. 9월 중하순부터는 투입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반기 6경기에서 1무5패로 부진한 행보를 걷고 있는 수원 삼성이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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