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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 파리바게뜨

[스포츠서울 | 동효정 기자] 과거 일부 마니아만 찾던 민트초코 맛이 최근 SNS 등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있다. 청량감을 주는 민트맛에 올 여름 ‘민초’ 열풍이 대세로 자리잡자 과자부터 케이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실제 올해 상반기 식음업계에서 민트초코 신상품 출시가 이어지며 이마트의 올해 1월부터 지난 18일까지 민트초코 관련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6%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이마트는 오는 28일까지 오리온, 롯데제과 등의 민트초코 스낵류 신상품 8종을 행사카드로 2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 판매하는 ‘민트초코 모음전’을 진행한다.

동서식품은 신제품 ‘오레오 민트초코 샌드위치 쿠키’를 출시했다. 진한 초콜릿 맛의 오레오 쿠키 사이에 민트 크림을 넣어 MZ세대는 물론 민트초코 맛을 처음 접하는 소비자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

롯데제과는 ‘롯샌 민트초코’를 여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롯데제과는 2013년 ‘롯데샌드 락’이라는 ‘민트초코맛’ 비스킷을 처음 선보였는데 당시에는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최근 ‘민트초코’의 유행이 다시 돌아오며 ‘민초단’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구가 이어졌고 롯데제과는 8년 만에 ‘롯샌 민트초코’를 출시했다. ‘롯샌 민트초코’는 예전 ‘롯데샌드 락’에 비해 민트 함량을 4.6배 증량했으며 민트크림 도포량을 10% 늘렸다. 비스킷 과자 부분에도 준초콜릿 성분을 1.8% 포함했다.

오리온은 인기 제품 초코파이情, 초코송이, 다이제씬, 다이제볼에 민트를 넣은 여름 한정판 ‘오리온 민초단’ 4종을 출시했다. 오리온 민초단 출시는 소비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제작한 SNS 콘텐츠에서 시작됐다. 오리온은 2019년에 민트초코맛 초코송이, 촉촉한 민트초코칩 등 민트를 넣어 만든 가상 제품을 공식 SNS에 소개했다. 이 콘텐츠 누적 조회수가 약 100만 회를 달성하며 소비자의 제품 출시 요청이 이어지자 오리온은 관련 제품을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SPC그룹 계열사 ㈜파리크라상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민초반 쿠키반 케이크’를 출시했다. 파리바게뜨는 앞서 ‘민트초코’를 활용한 디저트 제품들을 다양하게 구성한 ‘쿨 민초 컬렉션’을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제품은 기존에 민트초코를 선호하는 소비자 뿐만 아니라 민트초코를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들의 취향까지 아우르는 제품으로 출시됐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기존에 선보인 ‘쿨 민초 컬렉션’이 큰 인기를 얻으며 취향을 골고루 고려한 재미있는 콘셉트의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앞으로도 MZ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제품과 마케팅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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