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킹 K
일반부 Bboy 시상식 사진. 왼쪽부터 2위 박인수, 1위 박민혁, 3위 최승빈, 4위 이진호. 제공 | 올댓스포츠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국내 비보이(B-boy), 비걸(B-girl) 최강자를 가리는 브레이킹 K 초대 대회에서 박민혁(ZOOTY ZOOT)과 전지예(Freshbella)가 우승했다.

박민혁과 전지예는 지난 10일 서울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KFD) 개최, ‘2021 브레이킹 K 시리즈 1차 대회’ 일반부 비보이, 비걸 부문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다.

박민혁은 비보이 부문 16강에서 이가형, 8강에서 박우송, 4강에서 이진호를 나란히 꺾고 결승에 올랐다. 우승을 두고 박인수와 배틀을 펼쳤는데 라운드 스코어 2-1 승리를 거뒀다. 전지예는 김주연과 맞붙은 비걸 결승전에서 3-0의 라운드 스코어를 기록했다. 1~3라운드 모두 심사위원 5명의 만장일치를 끌어낼 정도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뽐냈다.

브레이킹 K
일반부 Bgirl 시상식 사진 - 왼쪽부터 김영호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 회장, 2위 김주연, 1위 전지예, 3위 권성희. 제공 | 올댓스포츠

브레이킹 K 시리즈 및 파이널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 파리 올림픽 정식종목이 된 브레이킹의 활성화를 위한 KFD의 야심 찬 프로젝트다. 이 대회를 통해 향후 각종 국제대회에서 활약할 남녀 브레이킹 국가대표를 선발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이 스폰서로 참여한 이번 브레이킹 K 시리즈 1차 대회에서 일반부 비보이, 비걸 부문에서 각각 1,2위에 오른 4명의 선수(박민혁, 박인수, 전지예, 김주연)는 오는 10월 중국 난징에서 열리는 브레이킹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이번 브레이킹 K 시리즈 1차 대회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맞춰 무관중으로 펼쳐졌다. 일반부 경기와 만 14~17세 경기도 치러졌다. 14~17세 비보이 부문에서는 전은혁, 이범수가 비걸 부문에서는 이도연, 서유빈이 각각 1~2위에 올랐다. 이들 4명은 오는 11월 중국 산터우 아시아 청소년경기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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