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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최민우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7)의 올스타전 홈런 더비 상대가 결정됐다. 바로 워싱턴의 후안 소토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한국시간) 올스타전 홈런 더비 대진표를 발표했다. 지난해 챔피언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를 비롯해 오타니, 소토, 살바도르 페레즈, 트레버 스토리, 맷 올슨, 트레이 매시니, 조이 갈로 등이 참가한다. 이들은 오는 13일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필드에서 홈런더비에 참가하게 된다.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오타니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2라운드 진출을 노린다. 최근 타격감을 고려하면 그 이상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 올시즌 오타니는 32홈런을 기록 중이다. ‘MLB.com’은 “오타니는 단순히 홈런을 치는 게 아니다. 야구를 파괴하고 있다”며 그의 힘을 극찬하기도 했다.
오타니를 상대하는 소토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11홈런을 기록 중이다. 오타니보다 적은 홈런을 때려냈지만, 2019시즌에는 34홈런을 기록하는 등 장타력을 갖춘 선수다. 매체는 “소토는 2020시즌 몇차례 부상에도 불구하고, 22세 이전 80홈런을 기록했다. 분명 위력적인 힘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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