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진출 6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10만명 달성
캐시워크, 美 진출 반년
미국 캐시워크 앱 화면.  제공 | 넛지헬스케어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대한민국 국민 5명 중 1명이 사용하는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앱) ‘캐시워크’가 미국 앱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캐시워크’는 미국 진출 6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10만명을 달성하는 등 북미 앱 시장의 흥행을 이끌고 있다.

헬시테크 플랫폼 ‘넛지헬스케어’는 자사의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가 지난해 12월 미국 구글 플레이 출시 이후 약 6개월 만에 헬스·피트니스 부문 실사용 순위 ‘3위’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순위는 트래픽 분석 사이트 시밀러웹의 분석 결과다. 미국 사용자들이 웨어러블 디바이스와의 높은 호환성으로 상위권을 점유해 온 구글 핏빗과 삼성 헬스에 이어 ‘캐시워크’를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같은 기간 누적가입자 수 10만명을 돌파, 약 3000여개의 사용자 후기가 이어지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미국 ‘캐시워크’는 걷기의 습관화를 위해 설계한 기존 캐시워크의 금전적 보상 체계와 휴대폰 잠금화면 내 만보기 기능은 그대로 반영했다. ‘캐시워크’만의 장점은 살리면서 현지 전문가의 감수를 더해 미국인들의 성향과 편의를 고려한 북미 맞춤형 설계가 특징이다.

더불어 기프트카드 활용 빈도가 높은 미국 사용자들의 소비 패턴을 고려해 동기부여 요소를 강화했다. 걸음 수에 따라 리워드를 지급해 온라인스토어(이베이, 월마트), 패션·뷰티(세포라, 갭, 바나나리퍼블릭), 교통(우버), 문화생활(영화관)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를 구매할 수 있다. 향후에는 아마존과 구글 플레이도 입점 리스트에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미국 ‘캐시워크’는 걷기에 대한 동기부여 강화를 위해 앱 화면에 위시리스트를 세팅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가 ‘Set a Reward Goal’ 탭을 클릭하면 기프트카드의 종류를 미리 살펴볼 수 있다. 여기에 선택한 위시리스트가 앱 화면 전면에 배치돼 리워드 획득을 위한 부족한 걸음 수를 손쉽게 확인, 걷기 운동에 대한 보다 강력한 동기부여를 제공한다.

넛지헬스케어 관계자는 “실제로 미국 구글 플레이에선 ‘가장 동기부여가 확실한 앱이다’ 등 캐시워크가 일상 속 건강관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다는 후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곧 iOS 버전도 출시하며 접근성을 강화해 더 많은 미국 사용자들의 건강한 일상에 동기를 부여하는 글로벌 건강관리 앱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kmg@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