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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와 명승부를 펼쳤던 컵 스완슨(27승11패, 미국)이 오는 5월 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레예스 vs 프로하즈카’의 코메인이벤트에 출전한다. 상대는 UFC에서 무패를 달리고 있는 기가 치카제(12승2패, 조지아)다.
최두호에게 첫 패배를 선사했던 컵 스완슨은 종합격투기 통산전적 38전 27승 11패의 베테랑이다. 최두호와의 대결 이후 아르템 로보프를 상대로 승리했지만 브라이언 오르테가, 프랭키 에드가, 헤나토 모이카토 등 정상급 랭커들의 벽을 넘지 못하고 4연패의 늪에 빠지기도 했다.
이후 크론 그레이시와 다니엘 피네다 상대로 승리하며 다시 연승 가도에 오르며 부진을 만회했다. 한편 스완슨은 ’신성 킬러‘로 오랜 시간 페더급 톱15에 꾸준히 랭크되고 있어 페더급의 문지기로 불리고 있다. 다시 한 번 신성 사냥에 나서는 스완슨이 치카제에게 첫 UFC 패배를 안길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9년 UFC에 데뷔한 킥복서 출신 치카제는 빅 네임을 원했다. 치카제는 이번 스완슨과의 대결이 성사되자 “흥분된다. 스완슨은 빅네임이고, 내 커리어 사상 가장 큰 대결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스완슨은 훌륭한 파이터이다. 하지만 나는 스완슨을 KO 시킬 것”이라고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올해가 가기 전 랭킹 5위 안에 들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활동하면 챔피언 자리에 올라 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한껏 치솟은 자신감의 치카제가 스완슨을 상대로 무패를 이어갈지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의 메인이벤트에서는 라이트헤비급 랭킹 3위 도미닉 레예스(12승2패, 미국)와 랭킹 5위 이르지 프로하즈카(27승3패1무, 체코)의 라이트헤비급 매치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출처 | 컵 스완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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