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김종철기자] 지난해 수년 간의 기다림 끝에 아이폰SE 1세대의 후속 단말을 선보이며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했던 애플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아이폰SE2의 후속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당초 업계에서는 아이폰12 MINI의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아이폰13 미니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소형 디스플레이와 가격 경쟁력 등 제품의 차별성이 겹치는 아이폰SE3를 올해 출시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으며, 최근 외신 등을 통해 이와 반대되는 주장이 제기되어 대중의 기대가 몰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출시될 중저가 아이폰은 ‘아이폰SE3’가 아닌 ‘아이폰SE 플러스’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6.1인치의 대화면을 채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곧 새로운 보급형 아이폰의 출시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스마트폰 공동구매 카페 뉴버스폰에서는 기존 모델의 재고 정리가 한창이다. 아이폰SE2의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64GB 모델 에어팟 프로, 128GB 모델 에어팟2 등의 ‘역대급’으로 불리는 사은품을 적용했으며, ‘공짜폰’ 라인 업에 추가해 인기를 높이고 있다. 행사 시작 이후 아이폰SE2의 인기가 역주행하고 있어, 극소량 남은 잔여 재고는 곧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아이폰12 시리즈 또한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아이폰12 미니 18만원대, 아이폰12 LGU+ 이용 시 20만원대 등의 ‘특가’를 선보였으며, 출시된 지 4달 가량이 지난 신제품을 반값 이하로 인하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어 각광 받고 있다. 출시 이후 할인 혜택 폭이 크지 않았던 아이폰12 PRO와 아이폰12 PRO MAX 또한 추가적인 할인 지원을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선택 약정 요금 할인과 동시 적용이 가능한 30만원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뉴버스폰 관계자는 “현재 인터넷 및 TV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전무후무 한’ 수준의 현금 사은품을 지급하고 있다”며 “핸드폰 교체를 희망하는 경우 인터넷 및 TV와 함께 신청하는 것이 더욱 합리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해당 카페를 통해 인터넷 등을 가입하는 경우 최대 46만원까지 현금 사은품을 받을 수 있으며, 당초 설치 당일 ‘캐쉬백’으로 지급되었으나, 최근 가입 당일 지급하는 혜택 또한 추가되어 휴대폰 가격 할인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SE 플러스에 대해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아이폰12 시리즈에 사용되었던 A14 바이오닉 프로세서를 채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전작 아이폰SE2와 동일한 499달러의 출고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추정된다. 애플은 상반기 중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아이폰SE 플러스를 출시해 삼성전자의 갤럭시A 시리즈 등을 견제하는 한편, 9월에는 아이폰12 시리즈의 후속 모델인 아이폰13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신제품은 ‘아이폰13’이 아닌 ‘아이폰12S’라는 명칭을 사용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스마트폰 프로모션 세부 사항은 네이버 카페 뉴버스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jckim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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