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삼성전자의 올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가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출시된 지 한달도 채 안됐지만 초기 판매량이 전작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인 갤럭시S20의 경우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인해 흥행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이번 갤럭시S21 시리즈를 기존보다 저렴한 가격대와 이슈가 됐던 후면 카메라 디자인을 대폭 개선했기에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6.2인치 화면 크기를 갖춘 일반형 갤럭시S21과 6.7인치 화면 크기를 갖춘 중간형 갤럭시S21 플러스 그리고 6.8인치 화면 크기를 갖춘 고급형 갤럭시S21 울트라 등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전작에서 지원됐던 120Hz 주사율은 동일하게 적용됐으며, 갤럭시S21 울트라에 적용된 120Hz 주사율은 0~120Hz까지 자동으로 주정해 배터리 전력 소모를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영리한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기존 노트 시리즈에서만 제공됐던 S펜 기능이 갤럭시S21 울트라에 처음으로 확대되면서 차별화된 S펜 기능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단 노트 시리즈와 달리 기기 자체에 별도로 수납하는 공간이 없어 추가로 판매되는 케이스를 통해 S펜을 수납해 사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하루종일 사용 가능한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배터리 전력 소모가 심한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길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7년 만에 두 자릿수 점유율을 회복하며 3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가 일본에서 점유율 10%를 넘긴 건 2013년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일본에서 2012년 14.8%라는 최대 점유율을 기록한 이후 줄곧 하락세를 나타낸 바 있다. 그러다 2016년 시장점유율 3.4%를 찍고 2017년부터 반등해 2018년 6.4로 점유율이 소폭 올랐다. 이는 삼성 로고 대신 갤럭시 로고를 넣고 5G폰 수요에 대응한 전략이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애플의 경우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 시리즈가 국내 출시 약 3달 만에 판매량 120만대를 넘어섰다. 아이폰12 시리즈는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가 지난 10월 30일 선 출시됐으며 이어 아이폰12 프로 맥스와 미니가 지난 11월 20일 추가로 출시됐다. 아이폰12 시리즈의 흥행 비결은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이라는 점과 디자인이 과거 아이폰4, 5 시절의 깻잎 통조림통 모양의 각진 모서시로 회귀하는 등의 요인을 꼽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출시될 아이폰12 시리즈 후속 모델 아이폰13 시리즈도 벌써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이폰13 시리즈의 경우 전작인 아이폰12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총 4종의 라인업을 갖출 것으로 보이며, 아쉬운 점으로 꼽히던 120Hz 애플 스마트폰 최초로 적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단 아이폰13 시리즈 프로 라인에만 제공될 것으로 보이며 LTPO가 적용된 패널을 사용해 아이패드 프로와 동일한 120Hz 주사율을 갖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아이폰13 시리즈 후면 카메라는 초광각 렌즈를 중심으로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물모드는 사진이 아닌 영상에서도 적용되며, 영상을 녹화 한 후 피사계 심도를 변경하고 이를 위해 A15 바이오닉 프로세서의 강력한 처리 능력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후면은 기존 질감을 유지하되 손에 더 잡히기 쉬운 형태로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무선 충전기 맥세이프 액세서리를 위해 더 강력한 자석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애플은 2023년 출시를 목표로 아이폰 폴더블을 개발 중이다. 해당 제품은 애플 펜슬이 지원될 것으로 보이며 노트 시리즈와 같이 기기 내에 장착되는 S펜 수납 공간이 별도로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제품의 가격은 1500달러 안팎으로 점쳐지고 있으며, 7.3~7.6인치 크기의 OLED 소재로 디자인은 갤럭시Z플립처럼 위, 아애로 접히는 클램셸 모양이 유력하다. 기기 색상은 더 밝고 생생한 재미있는 색상을 시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 최신 스마트폰 할인 전문점 ‘티모폰’에서는 삼성전자의 인기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를 비롯해 작년에 높은 인기를 끌었던 갤럭시노트20 시리즈 등을 대상으로 특가 행사를 진행 중이다. 본 행사는 통신사와 가입유형에 따르는 차등 할인 없이 동등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제품에 따라 최대 90% 할인 혜택을 제공해 출고가 대비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로 판매하고 있다.


또한 이번 행사는 포털 검색 ‘티모폰’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티모폰’ 채널을 통해 상세 내역을 확인해볼 수 있으며, 삼성전자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 갤럭시S21 플러스는 90% 할인된 10만원대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1 울트라의 경우 특별 할인이 적용되어 20만원대로 개통 가능하다. 이 외에도 수 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등 두 제품은 추가 할인이 더해져 각각 10만원대, 2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다.


sjsj112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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