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포스터_연극 \'상형문자무늬 모자를 쓴 머리들\'
연극 ‘상형문자무늬 모자를 쓴 머리들’ 포스터. 제공|서울문화재단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서울문화재단(대표 김종휘)은 유망예술지원사업 ‘뉴스테이지 (NEWStage)’ 극작 부문 선정작 ‘상형문자무늬 모자를 쓴 머리들’을 오는 29일부터 2월 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뉴스테이지 (NEWStage)’는 데뷔 10년 이내의 유망한 연극인을 발굴해 작품 개발에서 발표에 이르기까지 지원하는 예술지원사업이다. 이번에는 김연재 극작가의 연극 ‘상형문자무늬 모자를 쓴 머리들’이 선정됐다.

노르웨이에서 인공부화된 흰머리 쇠기러기가 흑산도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하수구공이 어느날 화장실 바닥에서 흰머리 쇠기러기를 발견하고 하수구로 따라간다. 하수구에 노르웨이 베르겐대학, 서울의 한국외대, 흑산도의 철새연구소, 도넛 가게, 산불 감시소 등이 연결돼 있고 여러 인물들이 만나게 된다.

이 연극은 “나는 왜 나이며, 나는 왜 저곳이 아닌 이곳에 있는가” 등 존재에 관한 질문을 관객에게 던진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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