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말보다 묵직한 한방이었다.


방송인 유병재가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학대피해아동 지원캠페인 지파운데이션에 1000만원의 후원금을 보낸 명세서를 공개했다.


최근 SBS'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16개월 입양아 정인이가 양부모의 무참한 학대에 끔찍한 모습으로 사망한 사건이 알려져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미안하다는 말을 대신해 행동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한 행보였다. 


종종 유병재보다 더 웃긴 팬들과 유쾌한 농담을 나누는 창구로 사용했던 SNS에 담긴 그의 진심에 팬들의 열화와 같은 반응이 쏟아졌다.



한 팬은 "병재오빠 마음의 외모는 소지섭이네요" "두고 봐라. 나도 꼭 성공해서 따라해야지" "말보다 빠른 행동"이라며 호응했다.


tvN'SNL코리아' 방송작가 출신인 유병재는 만담꾼에 특유의 소심한 성격을 그대로 살려 각종 예능에서 각광받고 있다.


MBC'전지적 참견시점' '선을 넘는 녀석들' SBS'맛남의광장' 'MBC'백파더 요리를 멈추지마' 등에 출연 중이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유병재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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