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성
출처 | 샌디에이고 공식 SNS

[스포츠서울 남서영기자] 김하성(26)이 메이저리그 첫 진출팀으로 선택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한국과 인연이 깊다.

김하성의 소속사는 1일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1969년 창단한 샌디에이고는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속한 팀으로 1984년과 1998년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했을뿐 단 한번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적이 없다. 지난해에도 서부지구 2위로 2006년 이후 14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LA다저스에 패하며 탈락했다.

하지만 올해 샌디에이고는 투수 블레이크 스넬과 다르빗슈 유 등을 영입하며 월드시리즈를 향한 담금질에 나섰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김하성을 영입한 샌디에이고가 2루에 있던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외야수로 이동시키고 김하성을 2루수로 활용할 것이라 예상된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한국과 인연이 있다. 2005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던 박찬호가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되며 2006년까지 뛰었고, 현재 두산 2군 투수 인스트럭터인 백차승도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두산과 롯데서 뛰었던 포수 홍성흔도 루키팀 필드코치로 활약중이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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