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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안방극장으로 향하는 많은 아이돌 스타가 존재하지만 이준영은 누구보다 착실하게 배우로서의 길을 걸으며 스스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2014년 유키스에 합류하며 연예계 데뷔한 이준영은 최근 연기에 집중하며 배우로서 눈도장을 확실히 찍고 있다. JTBC ‘부암동 복수자들’을 시작으로 MBC ‘이별이 떠났다’, OCN ‘미스터기간제’ SBS ‘굿 캐스팅’ 등으로 탄탄하게 필모그라피를 쌓아온 그는 최근 MBC 에브리원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에서는 남주인공으로 안방극장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조상신’이라는 AI 냉장고가 연애에 참견을 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아낸 이번 드라마에서 이준영은 연애에 큰 관심이 없는 소방관 정국희 역을 맡아 송하윤과 로맨스를 펼치며 극을 이끌고 있다. 현재 드라마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이준영은 극 중에서 뛰어난 외모는 물론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레트로남’ 정국희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2030 여성 시청층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는 화요일 MBC 에브리원에서 공개후 한주 뒤 월요일에는 MBC에도 방송된다. 현재 이준영의 활약 등 입소문을 타면서 MBC 에브리원에서도 점차 시청률이 올라가고 있고 특히 재방송으로 편성된 MBC 경우에도 늦은 시간임에도 1%가 넘는 시청률을 자랑하고 있다.
이준영은 안방극장 뿐만 아니라 뮤지컬 무대에서도 자신의 매력을 발산했다. 이준영은 창작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에서 주연 단으로 초연과 앵콜 공연 무대에 올라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더 넓혔다. 뮤지컬에서는 첫 주연임에도 안정적인 가창력과 열연으로 눈도장을 찍었고 남다른 티켓 파워까지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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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KBS 아이돌 리부트 프로그램 ‘더유닛’에서 남자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아이돌로서 실력을 증명하기도 한 그는 이후에도 음악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지난해 디지털싱글 ‘TELL’에 이어 싱글 1집 ‘GALLERY’를 발표했고 올해도 디지털 싱글 ‘AMEN’을 공개하며 자신의 음악적 역량도 선보이고 있다.
현재도 다양한 작품에서 ‘캐스팅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준영의 대세 행보는 2021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준영은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D.P.’ 출연해 정해인, 구교환, 김성균, 손석구 등과 호흡한다. 웹툰을 원작으로한 ‘D.P.’는 육군 헌병대 군무이탈 체포조 D.P.(Deserter Pursuit)라는 신선한 소재를 다룬 작품으로 영화 ‘차이나타운’ 한준희 감독이 연출한다.
또 KBS 2에서 방송할 ‘이미테이션’에서는 남자 주인공인 그룹 샥스의 멤버 권력을 맡았다. 동명의 카카오페이지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미테이션’은 다양한 아이돌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실제 아이돌 활동을 한 이준영이 ‘이미테이션’ 속 그룹 샥스의 멤버 권력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데뷔 7년차이지만 1997년 생으로 이제 막 20대 중반에 들어선 그는 큰 키와 훈훈한 비주얼은 물론 탄탄한 연기력까지 장착하며 차세대 남배우 대열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리고있다.
hongsfilm@sportsseoul.com
사진|NH EM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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