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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학교폭력 사실이 알려지며 연예계 활동에 빨간불이 켜진 블락비의 멤버 박경이 입대를 한다.

박경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14일 “박경이 오는 19일 현역 입대를 한다. 병무청의 판단으로 지난 1월 한 차례 입대를 연기한 바 있어, 더 이상 미룰 수 없기에 입대하게 된 것”이라면서 “입대 장소와 시간 모두 비공개로 조용히 입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박경은 지난 1월 입대할 예정이었으나 음원 사재기 관련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입대를 한차례 연기한 바 있다. 박경은 지난해 자신의 SNS에 바이브, 송하예, 임재현, 전상근, 장덕철, 황인욱 등의 실명을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가 해당 가수들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 사건은 지난달 박경에게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으로 일단락됐다.

이와함께 박경은 최근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구설에 올랐다. 당시 박경은 빠른 사과를 했지만, 여론은 녹록치 않았다. 이미 촬영했던 방송 분 역시 전파를 타지 못했고, 사실상 연예계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한편, 박경은 2011년 그룹 블락비로 데뷔했으며, tvN 예능프로그램 ‘문제적 남자’를 통해 아이큐 156의 ‘뇌섹남 아이돌’ 이미지로 인지도를 얻었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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