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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서양화가 임채송이 개인전 ‘심연으로 반복하기’전을 서울 마포구 스페이스 어반에서 연다.
지난 5일 개막해 오는 25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전시에서 임채송은 사람이 살아가는 공간을 고유하게 해석한 그림들을 선보인다.
공간 속에 무심하게 놓여져있는 거울, 샹들리에, 식물 등 다양한 오브제들이 보는 이로 하여금 상상의 세계로 빠져들게 만든다. 마치 영화에 쓰이는 미장센 같은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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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송 작가는 “내재한 감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공간으로 소환하고 재배치했다. 인위적 색채와 멈춰진 풍경은 한시적으로 부유했던 감정의 기억과 심리적 직관으로 조작된 것이다. 이것을 그림자처럼 깊숙이 숨겨놓고 평면적인 이미지로 드러냈다. 강렬한 색채와 주관적인 감정을 집어넣어 일상 속 사물들이 특별하게 보이도록 재조명해 일시적 혹은 지속적인 불안한 심리상태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한편 임채송은 경희대학교 미술대학과 동대학교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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