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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디니츠(36·프랑스)가 10년 묵은 남자 경보 50㎞ 세계 기록을 깼다.
디니츠는 15일(한국시간) 스위츠 취리히에서 열린 유럽육상선수권 대회 경보 50㎞에서 3시간 32분 33초로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다. 디니츠의 이 날 기록은 데니스 니체고로도프(러시아)가 2004년 5월 국제육상경기연맹 세계경보컵에서 세운 종전 세계기록 3시간 34분 13초를 1분 40초나 앞당긴 기록이다. 종전 자신의 개인 최고기록과 비교하면 6분여나 앞선다.
2006년 고텐버그 대회와 2010년 스위스 대회 경보 50㎞에서 우승한 디니치는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세 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디니츠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올림픽에서의 연속 부진으로 은퇴까지 고려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온라인뉴스팀 new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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