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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중견화가 김품창 작가가 제주 서귀포 예술의전당, 이중섭창작 스튜디오에서 동시에 작품을 선보인다.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는 13일~28일, 이중섭 창작스튜디오에서는 14일~22일 전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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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예술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20년 전 제주로 이주해 제주에서 작품 활동을 펼쳐온 김품창 작가는 제주의 환경적 특성과 작가 특유의 동화적 화풍을 결합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작품 세계의 변화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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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이주 초 바다와 한라산, 해녀, 노을, 밤하늘, 고기잡이배 등을 그렸던 초기작부터 제주 바다의 다양함과 곶자왈, 설문대할망 등 제주 신화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김품창 작가는 “제주는 어울림의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제주는 환상의 공간이기도 하다. 제주 자연 속에는 수많은 생명체가 인간과 함께 살고 있다. 생명체 또한 인간만큼이나 소중한 존재들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존재 가치가 있다는 말을 그림을 통해 건네고 싶다”면서 “코로나19로 힘든 관람객들이 잠시나마 동화 속 판타지에 빠져든다면 좋겠다”고 밝혔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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