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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 센트럴리티

[스포츠서울 이상훈 기자] 최근 블록체인 업계에선 대중적 수용을 뜻하는 매스어댑션(Mass Adoption, 대중채택)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막는 요소로 부족한 UX, 규제 미비 등을 꼽으며, 블록체인이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기술인지에 대한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이 블록체인 산업의 매스어댑션 기준과 실현 방안을 두고 각자 의견을 내놓으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그 중 뉴질랜드에 본사를 둔 오세아니아 대표 블록체인 기업 센트럴리티(Centrality)는 광범위한 생태계 구축으로 블록체인 산업의 매스어댑션을 실현하려는 대표적인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사다.

센트럴리티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종합적인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있으며, 디앱(DApp. 분산형 애플리케이션) 스타트업의 개발 환경 조성을 지원하는 동시에 VC로 투자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센트럴리티
센트럴리티 생태계에 참여하는 기업들.  제공 | 센트럴리티

센트럴리티가 구축한 거대한 생태계 구성원들을 살펴보면,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유통기업인 코카콜라 아마틸, 맥도날드 차이나, KFC, 하이네켄, 보다폰, 포드, 폴카닷 등 각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이 포진해 있다. 여기에 최근 세계에서 가장 큰 패스트푸드 기업 맥도날드 차이나, KFC와 동시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센트럴리티 측은 “아시아권의 유통 물량을 추적하는데 센트럴리티 플랫폼 기술이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센트럴리티 플랫폼은 각 생태계 구성원들이 가지고 있는 유통망에 고객들의 사용 패턴 등을 학습해 탈중앙화된 데이터 플랫폼 내 적용한다. 이로써 업체와의 원활한 상호 협력 관계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축적된 데이터들로 인해 센트럴리티 생태계 디앱들의 매스어댑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애런 맥도날드(Aaron McDonald) 센트럴리티 대표는 “센트럴리티는 탈중앙화에 대한 열망으로 출발한 회사”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약 5년간 커뮤니티 대상 교육 및 블록체인 전문 개발자 교육 등 치밀한 준비 기간을 거쳤으며, 글로벌 기업들과 거대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탈중앙화와 탈국가화라는 동일한 목표를 이뤄나가고자 한다” 고 밝혔다.

한편, 최근 센트럴리티는 한국 가상자산 시장에 공식 진출해 이목을 끌고 있다.

part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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