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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7번째로 함께한 영화 ‘도망친 여자’가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20일 산 세바스티안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뉴스에 따르면 영화 ‘도망친 여자’는 ‘자발테기-타바칼레라 어워드(Zabaltegi-Tabakalera Award)’ 부문에 공식 초청돼 19개의 영화와 수상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산 세바스티안 영화제는 스페인 북부 바스크 지역의 산세바스티안에서 매년 개최되는 국제 영화제로 스페인어권에서 가장 오래되고 영향력이 있으며 스페인과 남미 국가들이 주로 참석한다.
앞서 홍상수 감독은 2016년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2017년 ‘그 후’로 산 세바스티안 영화제에 초청을 받았다.
특히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을 통해서는 감독상을 받았다.
다른 작품으로는 2003년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이 관객상을, 봉준호 감독의 2003년 ‘살인의 추억’이 최고 감독상과 신인 감독상을 받았다.
이번 ‘자발테기-타바칼레라 어워드(Zabaltegi-Tabakalera Award)’ 부문에서 수상하면 해당 영화 감독에게 6000유로(한화 약 840만 원)를 준다.
한편 영화 ‘도망친 여자’는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감희(김민희)가 세 명의 친구를 만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9월 17일 개봉한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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