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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쇼호스트 유난희씨가 다음달 CJ오쇼핑에 둥지를 튼다.

7일 유씨와 업계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6일 CJ오쇼핑과 최종 계약을 마쳤다. 유씨는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말까지 GS샵의 간판 쇼호스트로 활약했다.

유씨의 인기와 인지도를 대변하듯 CJ오쇼핑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CJ오쇼핑에서 홈쇼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줄 것”이라면서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기대해도 좋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유씨는 CJ오쇼핑의 전신인 39쇼핑을 시작으로 우리홈쇼핑(롯데홈쇼핑 전신), 현대홈쇼핑, GS홈쇼핑 등 국내 대표 홈쇼핑을 모두 섭렵했다. 상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과 뛰어난 말솜씨로 지난 2011년 GS샵에서 모피 제품으로 분당 매출 1억원을 올리며 ‘분당 매출 억단위 시대’를 열었다. 특히 수십년간 명품 방송을 진행하면서 ‘명품 전문 쇼호스트’로서 확고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했다. 이에따라 업계에서는 CJ오쇼핑과 유씨가 어떠한 시너지 효과를 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자영기자 sou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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