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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FIFA SNS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국제축구연맹(FIFA)가 임시적으로 교체 선수 제한을 5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FIFA가 경기 중 선수들의 체력 부담을 덜어주는 제안을 내놨다. 옵션 중 하나는 교체 선수를 5명으로 늘리는 것이다. FIF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재개되는 각 축구 리그의 일정 등을 감안해 선수들에게 부담 줄 수 있는 상황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교체 선수 제한을 임시적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FIFA의 규정 변경 계획은 축구 규칙 개정을 관장하는 기관인 국제축구평의회(IFAB)의 승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스카이스포츠’는 규정 변경은 이번 주 후반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FIFA 대변인은 “경기가 재개되면 경기 빈도 수가 평년보다 많아질 가능성이 높다. 선수들의 안전은 FIFA의 주요 우선순위 중 하나”라며 “한 가지 우려되는 건 경기 빈도 수가 정상보다 높을수록 결과적으로 선수 과부하로 인해 부상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FIFA 대변인은 “FIFA는 관련 경기 주최자의 재량에 따라 더 많은 수의 교체자가 일시적으로 허용될 것을 제안한다”며 “현재 5회 미만의 교체가 허용되는 경기에서 각 팀은 최대 5명까지 교체 투입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추가 교체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말했다.

FIFA의 제안은 재개되는 시즌뿐 아니라 2020~2021시즌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스카이스포츠’는 “2021년 6월로 연기된 유로2020을 포함해 내년 말까지 모든 국제 경기에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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