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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방송인 출신 후보들이 선전했다.
지난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진행됐다. 이번 선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66.2%를 기록하며 28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만큼 전국민적 관심을 받았고, 접전지도 많았다. 그 중에서 특히 방송인 출신 후보들의 강세가 돋보였다는 평이다.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광진을의 배지는 KBS 아나운서, 청와대 대변인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에게 돌아갔다. 고민정 후보는 접전 끝에 50.3%(54,210표)를 기록하며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또 다른 격전지 송파을에서는 MBC 아나운서 출신의 미래통합당 배현진 후보가 미소 지었다. 배현진 후보는 50.4%(72,071표)를 기록하며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후보를 4.4%P 앞서 당선됐다.
MBC 뉴스데스크 앵커, 청와대 대변인 출신의 미래통합당 김은혜 후보도 승기를 잡았다. 그는 성남시분당구갑에서 50.0%(78,134표)로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후보와 0.7%의 초박빙 승부 끝에 당선됐다.
이외에도 JTBC 아나운서 출신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후보는 성동구을에서 MBC 아나운서 출신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후보는 고양시을에서 각각 당선돼 방송인 출신 후보들의 저력을 보여줬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KBS,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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