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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권오철 기자] 신용카드 중엔 사용자의 생애주기에 특화된 카드가 있다. 대표적인 것이 아이를 낳아 기르는 엄마들을 위한 카드다. 엄마들은 삼성·롯데·농협카드와 IBK기업은행 등이 발급하는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임신·출산진료비, 산모·신생아지원, 보육료·유아학비 등의 국가 바우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국민·하나·롯데·농협카드 등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아이행복카드’도 보육료·유아학비 지원을 받을 때 이용된다. 그런가 하면 아이 둘 이상의 다둥이 엄마를 위한 ‘다둥이행복카드’도 있다.
서울시와 우리카드가 합작한 ‘다둥이행복카드’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2자녀 이상 가정 중 막내가 13세 이하인 가정에서 발급할 수 있다. 이 카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연회비가 평생 면제라는 점이다. 연회비가 없는 카드를 찾아보기 힘든 요즘에도 부담없이 발급할 수 있다.
카드사용 시 기본적으로 이용액의 0.3%(3자녀 0.4%, 4자녀 이상 0.5%)가 모아포인트로 적립된다. 서울시의 협력 가맹점에서 이용한 경우 0.9%가 적립된다. 500만 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는 모아포인트는 예금, 적금, 대출원금 및 이자납입, 수수료 등 우리은행 금융 거래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신규발급 월을 포함해 4개월은 이용실적에 상관없이 에버랜드(용인), 롯데월드(서울), 이월드(대구) 등 등 전국 주요 놀이공원에서 월 1회 현장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해피랜드, 압소바, 파코라반, 프리미에쥬르, 크리에이션asb 등 매장의 출산·유아 의류상품을 구입 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월 1회, 연 4회, 최대 3만원 이내에서 한국프뢰벨 3% 청구할인과 현대홈쇼핑 결제시 할인 대상 품목 3% 할인, GS칼텍스 리터당 50원 할인(3자녀 60원, 4자녀 이상 70원 할인), 무료 긴급출동 및 차량점검(24종) 서비스, 서울 및 서울지역 연계 대중교통 결제금액 10% 할인도 눈에 띈다.
이 외에도 반기당 1회 1박에 한해 전국 주요콘도를 최고 72%(평균 68%)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월 1회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TGIF 20% 현장 할인, 피자헛 매장방문 결제 시 25% 할인(건당 최대 2만5000원까지), 월 2회 스타벅스 20% 청구 할인(월 최고 5000원), 월 1회 여의도 63빌딩 파빌리온(뷔페)·티원(중식당) 매장 2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대부분의 할인 혜택은 전월 20~30만원 이상 이용하면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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