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접체험관-1
안양시가 이달 부터 운영하고 있는 AI·VR 면접체험관 모습. 제공=안양시

[안양=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 안양시는 AI(인공지능)와 VR(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한 ‘AI·VR 면접체험관’을 마련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AI·VR 면접체험관’은 시청 2층 일자리센터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시 홈페이지에서 사전 이용 예약을 받고 있다

AI면접은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을 활용, 직무 역량과 적합도를 분석해보는 면접체험 시스템이다. 모니터와 화상카메라를 통해 호감도, 소통능력, 습관어 등 10개 소셜스킬과 성격특성 5개 항목, 시선과 표정 등의 프레임별 분석, 타 지원자와의 데이터베이스 비교분석 등이 가능하다.

VR면접은 VR기기를 착용한 채 실제와 같은 환경을 체험하는 방식이다. 가상의 면접관이 답변과 행동에 반응을 보이며, 면접녹음 파일을 이메일로 받아 자가학습을 해볼 수 있다. 13개 직군에서 실제로 이뤄졌던 기술문제를 중심으로 면접을 체험 할 수 있다.

시는 추가적인 취업상담을 원하는 구직자에 대해서는 전문 직업상담사를 연결 해 줄 방침이다.

최대호 시장은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채용트랜드를 반영하고, 면접에 대한 자가학습을 통해 취업준비에 도움을 주고자 ‘AI·VR 면접체험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