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첫 양성 확진자 발생.. 구로 콜센터 여직원.. \'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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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스포츠서울 고성철 기자] 경기 의정부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양성 판정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첫 양성 판정자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 콜센터 직원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0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양성자는 신곡동에 거주하는 51세 여성으로, 남편과 2인 가족이 거주하고 있다”면서 “의정부성모병원 선별진료소를 통해 양성 판정이 났다”고 밝혔다.

이어 안 시장은 “신곡동에 사는 51세 여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자택 격리 중으로 질병관리본부에서 최종적으로 확진 판정하면 병상을 배정받아 이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8일 오후 6시께 회사로부터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통보를 받은 뒤 9일 오후 2시께 의정부성모병원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10일 오전 6시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금요일인 지난 6일 오후 6시 퇴근, 지하철 1호선을 타고 구로역에서 회룡역까지 이동한 뒤 마을버스를 타고 귀가했다.

한편 해당 콜센터에서는 지난 8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하루 사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4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고성철기자 imnews65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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