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이치로
스즈키 이치로. 사진 | 스포츠서울 DB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일본 야구의 전설 스즈키 이치로가 메이저리그(ML)에서 세 번째로 많은 부를 축적했다.

미국 디지털 라디오 방송국 ‘라디오닷컴’은 20일(한국시간) ML 스타 플레이어들의 순자산을 기준으로 ML 자산가 톱10 명단을 공개했다. 1위는 3억 5000만 달러(한화 약 4172억 원)의 알렉스 로드리게스다. 매체는 “로드리게스는 연봉으로만 약 4억 5000만 달러를 벌었다. 커리어 내내 다양한 계약을 맺었고, 은퇴 후에도 마찬가지”라며 “해설가로도 큰 성공을 거뒀다. 최근엔 뉴욕 메츠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애미 구단주 데릭 지터가 순자산 1억8500만달러로 2위에 올랐고, 일본 야구의 전설 스즈키 이치로가 순자산 1억 8000만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매체는 “이치로가 일본에서 여러 광고에 출연했다. 재산을 늘리는 데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4위는 앨버트 푸홀스(LA에인절스·1억7000만달러), 5위는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1억2500만달러)가 차지했다. 이번 프리에이전트(FA) 시장 최대어인 게릿 콜은 3억 24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맺은 후 양키스로 이적하며 ‘3억 달러’ 시대의 포문을 열었지만, 아직 벌어들이지 않은 돈이기 때문에 이번 순위엔 포함되지 않았다.

younwy@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