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효정기자] 가수 백예린이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OST에 참여했다.


10일 '사랑의 불시착' OST 제작사 CJ ENM에 따르면 백예린이 부른 '사랑의 불시착' 네 번째 OST '다시 난, 여기'가 오는 12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다시 난, 여기'는 지난 6회 리정혁(현빈 분)과 윤세리(손예진 분)가 함께 첫눈을 보며 어깨에 기대는 장면에 삽입됐다. 이 곡은 5부 엔딩신을 비롯해 다수의 신에 등장, 시청자들의 정식 발매 관련 문의가 쇄도했다.


백예린이 가창한 '다시 난, 여기'는 1, 2, 3절 전반에 걸쳐 가사가 반복되지 않는다.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가는 노랫말로 마치 한 편의 극을 보는 듯한 몰입도를 준다는 것이 CJ ENM의 설명이다.


특히 "사랑하는 연인이 이별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서로를 위해 최선이 무엇인가를 고민하지만, 결국 깊은 그리움에 계속 서로의 곁으로 달려가게 되는 애절한 마음이 가사로 표현돼 리정혁과 윤세리 두 사람의 감정선을 더욱 극대화한다"고 소개했다.


백예린의 OST 참여는 지난 2017년 '시카고 타자기' 이후 약 3년 만이다. 백예린은 '시카고 타자기'에 이어 남혜승 음악감독과 함께 '다시 난, 여기' 작업에 참여하게 됐다.


최근 백예린이 '스퀘어(Square)'를 비롯한 신곡들로 각종 음원차트 정상을 싹쓸이한 만큼 이번 음원에 대한 성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의 `절대 극비 로맨스`를 표방한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chohyojeong@sportsseoul.com


사진 | CJ ENM, 블루바이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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