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우승트로피
이수민이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 당시 4년 4개월 여 만에 챔피언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리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 제공 | KPGA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이수민(26)이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상금왕에 올랐다.

이수민은 17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제네시스 상금왕’의 주인공이 됐다.

이수민은 올 시즌 상금 4억6994만8101원을 쌓으면서 한 시즌 개인 최다 상금을 기록했다. 2015년 KPGA 명출상(신인상) 출신인 그는 올 시즌 15개 대회에 출전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4년 4개월 만에 우승했다. 그는 준우승도 2회를 기록하는 등 ‘톱10’에만 7회 이름을 올리면서 빛나는 시즌을 보냈다.

태국에서 열리는 타일랜드 마스터즈 참가로 시상식에 불참한 그는 영상을 통해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코리안투어 데뷔 이후 가장 바라던 순간이다. 상금왕은 올해 가장 이루고 싶었던 목표여서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며 “올해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오랜만에 우승도 추가했고 데뷔 이후 최다 상금을 획득했다. 2020시즌엔 다이나믹한 모습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kyi0486@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