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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타(왼쪽) 코치와 펩 과르디올라 감독. 출처 | 아르테타 트위터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아스널은 차기 사령탑으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코치 미켈 아르테타(37)를 원하고 있다.

아스널은 지난달 29일(한국시간)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경질했다. 성적 부진이 이유다. 아스널은 최근 7경기 무승(5무2패)에 그치며 허덕이는 상황이었다. 당분간은 아스널 레전드이자 수석코치인 프레드릭 융베리가 팀을 이끈다.

이런 상황 속 아스널 경영진이 아르테타 코치를 아스널 차기 사령탑으로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미러’는 1일 “아스널은 에메리 대신 아르테타에게 새 지휘봉을 맡기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아르테타는 아르센 벵거 감독이 물러난 지난해에도 감독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영국 ‘더 타임스’ 역시 “아스널 이사회가 아르테타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아르테타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아스널에 몸담았다. 2016년부터는 맨시티 코치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하고 있다. 정식으로 지휘봉을 잡지는 않았지만, 뛰어난 지도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러’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도 아르테타의 감독 선임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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