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조선대 제17대 총장 민영돈 임명

29일 학부모협의회 회원들이 새로 임명된 민총장 면담을 요구하며 기다리고 있는 모습.  광주 | 이정진기자 leejj0537@sportsseoul.com

[광주=스포츠서울 이정진 기자] 광주 조선대학교는 29일 오전 법인 이사회를 통해 민영돈에게 제17대 총장으로 정식 임명했다.

제17대 민영돈 신임 총장은 광주일고와 조선대 의대 출신으로 현재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회장, 대한위암학회장,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이는 지난 28일 조선대 법인 이사회가 내린 강동완 총장 해임 처분이 정당하다는 판단이 나와 결정된 사안이다.

이에 대해 조선대는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가 강 전 총장이 제기한 해임 취소 청구를 심의한 결과 청구를 기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학부모 협의회는 학사비리와 학교정상화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다며 새로 임명된 민영돈 총장에게 면담을 요청했으나 이사진과 회의장을 급히 벗어나며 회원들의 면담을 거부했다.

한편, 조선대 학부모 협의회는 지난 25일 최근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학사비리, 특별 채용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이정진기자 leejj053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