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에서 내려온 태희, \'염왕은 뿔났다\'의 가브리엘 천사거든요[포토]

[스포츠서울 글·사진 부산 | 이주상기자] 김태희보다 예쁜 태희가 팬들에게 사랑과 평화의 키스를 보냈다. 16일 부산에 위치한 종합전시관 벡스코에서 ‘G-STAR 2019(이하 지스타)’가 열렸다. 인기모델 태희는 신작게임 ‘염왕이 뿔났다’의 주요 캐릭터인 천사 가브리엘로 변신해 화려한 자태를 뽐냈다. 눈부신 은빛 갑옷에 악을 멸하는 삼지창까지, 태희는 인간계의 악을 징벌하는 천사답게 화려함과 위엄과 과시했다. 늘씬한 키와 화려한 용모로 인해 태희는 가브리엘이 요구하는 캐릭터를 현실에서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태희는 “가브리엘 캐릭터를 요구받고 바로 응했다. ‘염왕이 뿔났다’라는 새로운 게임에도 관심이 컸는데, 주인공 캐릭터까지 지스타에서 처음 선보이게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태희는 홍익대학교 미대출신답게 “코스프레는 환상의 세계로 이끌어준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 중의 사람이 맥스필드 패리쉬다. 가브리엘 뿐 아니라 다른 캐릭터를 보면 패리쉬가 선사한 판타지의 세계를 엿보는 것 같다. 벡스코가 지상이 아닌 천상으로 잠시 옮겨온 듯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태희의 말대로 벡스코는 코스프레의 세계였다. 코스프레는 사전적 의미로 ‘게임이나 만화 속의 등장인물로 분장하여 즐기는 일’로 영어 ‘a costume play’에서 따온 말이다. 가브리엘을 비롯해서 벡스코는 인기 게임이나 신작 게임의 주인공을 코스프레한 모델들로 인간계가 아닌 천상계를 보는 듯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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