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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지뉴 베이날둠. 출처 | 베이날둠 트위터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리버풀 미드필더 조르지뉴 베이날둠(29)은 섣부른 우승 예측을 경계했다.

리버풀은 올시즌 리그 8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9연승을 포함하면 17연승 중이다.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이끄는 공격진은 물론 버질 판 다이크가 중심이 되는 수비진도 안정적이다. 여기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주전 골키퍼 알리송 베커도 이제 돌아올 예정이라 더욱 탄탄한 전력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우승 경쟁자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지난 6일(한국시간) 울버햄튼에 0-2로 패하면서 리버풀(승점 24)과 맨시티(승점 16)의 승점 차는 8점으로 벌어진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리버풀의 독주 체제를 예상하고 있지만, 리버풀 선수들은 오히려 이를 경계하고 있다. 베이날둠은 8일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아직 챔피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만약 그렇게 생각한다면 잘못된 일들이 벌어질 것”이라며 우승 예측을 조심스러워했다. 그러면서 “다른 팀들의 성적을 통제할 수는 없다”면서 “좋은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하고 매경기마다 100%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우리의 경기력에만 신경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팀 동료 판 다이크 역시 “아직 어떤 일이 생길지는 아무도 모른다. 당장 다음 경기만 생각해야 한다. 맨시티와의 격차에 대해 신경 쓸 상황이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한편, 리버풀은 오는 2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을 떠나 리그 9연승에 도전한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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