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축구 선수 박주호 딸 나은이 또 한번 의젓한 면모를 보였다.
25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건나블리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건후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을 차면서 몸을 풀었다. 얼굴의 온 근육을 이용해 풍부한 표정도 선보여 깜찍함을 더했다. 스태프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한 스태프가 자신의 텐트에 들어온 건후를 향해 "저리로 가"라고 하자, 건후는 방 문을 닫고 들어가 홀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이내 다시 거실로 나가 다시 애교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박주호는 거실 한가운데 앵무새 인형을 두고 나은, 건후가 자유롭게 놀게 했다. 건나블리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건후가 토라진 듯하면서 놀이는 잠시 중단됐다. 건후의 서운한 마음을 눈치챈 나은은 홀로 있는 건후에게 과자를 들고 다가갔다. 건후는 과자를 입에 물고 온 나은을 보며 반색했고, 다시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박주호는 식사 시간을 마친 후 아이들에게 진짜 새를 보여주기 위해 앵무새 카페로 향했다. 건후는 새에 접근하는 걸 다소 겁냈지만, 이내 먹이를 주는 것에 성공하며 더욱 친해졌다.
박주호는 건나블리가 모르게 앵무새 탈을 쓰고 접근했다. 이어 나은에게 힘든 점이 무엇인지 질문했다. 나은은 "건후 왜 내 말 안 들어"라며 서운함을 전했고, 박주호는 "건후가 아직 어려서 그래. 나은이가 이해해줘"라고 다독였다. 또한 나은은 하고 싶은 말을 하라는 질문에 "아빠에게 사랑한다고 전해줘"라고 말해 박주호에게 감동을 안겼다.
줄곧 의젓했던 나은은 이날도 사려 깊은 면모를 드러냈다. 건후에게 종종 서운한 감정이 생기지만, 대부분 먼저 다가가 손을 내밀고 있는 나은. 이날은 박주호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의중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아직 너무도 어리지만, 어른 못지않은 사고로 시청자들을 감동하게 하는 나은이다.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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